장석주
@CSukjoo
전업작가. 날마다 읽고 쓰고, 음악과 심심함과 산책을 좋아해요. 2019년 끄트머리에서 [한 줄도 좋다-우리 가곡], [색채의 향연]이란 책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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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영장류가 250종이 있는데 단 한 종만이 두 발로 서고 척추를 땅과 수직이 되게 곧추 세워 직립보행을 한다. 그리고 이 한 종만이 유일하게 시와 동화를 쓰고 읽을 줄 안다.
내게는 사랑에 대한 첫 독서가 당신이란 책이었고, 행복하고 열렬했어요. 어느 페이지는 다 외워 버렸고, 어느 페이지는 찢어 없앴고, 어느 페이지는 슬퍼서 두 번 다시 들여다보고 싶지 않았지만 | 박연준, 소란
"무언가를 하기에 적당한 때란 기다려도 오지 않는 '고도'와 같다. 일단 시작해버리는 때, 그때가 바로 적당한 때란 걸 알았다." _박연준, 『고요한 포옹』
이상과 모던뽀이들/장석주 지음/현암사 http://pulse.me/s/rWOj "장석주는 사회학과 심리학, 텍스트 연구와 역사적 맥락, 신화적 분석까지 총동원하여 '우리 근대의 거울 텍스트' 이상을 전방위에서 바라본다." #knewbook
"산다는 것은 익명화에서 벗어나 저를 둘러싼 세계와 연루되는 것이고, 그 연루된 것에 대해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55p, 장석주 지음,현암사 펴냄)
"단순함으로 단련된 사람은 과잉 소유가 자기 패배로 이어지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적은 것이 많은 것이고 심플하게 사는 것이 진짜 풍요롭게 사는 것이다." 장석주 시인의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입니다. bit.ly/Q7LS0N
경향신문 ‘심리톡톡-사랑에 관하여’ 11월 강연 들으러 오세요! 장석주 시인(사진)이 강사로 나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신청: all.khan.co.kr
"네 이름을 발음하는 내 입술에 몇 개의 별들이 얼음처럼 부서진다." _박연준 장석주 에세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이별의 능력이란 먼저 이별할 수 있는 능력, 이별의 후휴증을 견디는 능력, 자아를 살육하는 부재와 고요히 다가오는 심장마비를 극복하는 능력이다 - 장석주
통사적 규범에서는 벗어나지 않되 해독은 도무지 불가능한 문장을 써보고 싶다. 이 욕망은 무엇일까?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 꼭 행복해야만 살 수 있는 거 아니잖아. 그런 마음의 결기가 필요해. 그래야 행복에의 강박증에서 풀려날 수 있어. 역설적으로 그게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해.
어쩌면 행복이란 일종의 환각, 혹은 기껏해야 불행 피하기의 기술을 통해 얻은 찰나의 달콤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꺾여본 나무에 마음이 갑니다. 망가질 가능성이 농후한 자들. 그들의 위태로움과 의연함, 삶에 대한 사랑, 목마름, 그리고 슬픔을 아낍니다. 그들은 진짜 슬픔이 뭔지 알지요.” ―박연준ㆍ장석주,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난다, 2022) 中에서 20230130
인생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통과하는 우리들에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자, 산책자 장석주의 인문에세이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가 출간되었습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뻗어나가는 깊은 사유의 글 📓장석주,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
우리에 갇힌 새는 너머를 생각한다. 지평선의 사유. 소설 <화두>는 생각 안 나고 몇몇 아포리즘, 특히 지평선에 대한 사유는 좋았다. 너머에 대한 동경? 그러나 너머는 없다. 지평은 하늘과 땅이 용접되는 곳이다. 삶의 점이지대(장석주, 공항과 기차역), 그 경계에, 너를 만나러 가는 곳에 생은 있다.
박연준 <고요한 포옹> 작년 여름에 읽은 소설 <여름과 루비> 의 문장들에서 느낀 친밀감을 이번 산문집에서도 느꼈다. 어쩐지 귀엽다는 인상도 추가.. 거창한 인생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삶이 아닌, 옳은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좋은 어른의 삶이 문장 문장에 묻어있어 편한 마음으로 읽었다.
📬 세상이 그들에게 내어준 그 처음에 대하여. 세상이 모르게끔 감추어둔 그 처음들에 대하여. 이 책을 펼치기 참 좋은 계절 📘박연준 『여름과 루비』
<헌책방 기담 수집가>(윤성근 저)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판권 수출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좋은 반응 있길 기대합니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 20주년 개정판에 감사하게도 시인이자 건축가 함성호 선생이 상당한(?) TMI와 소소한 웃음 포인트가 섞인 추천사를 써주셨다.ㅎ 초판의 표지와 20주년 판의 표지가 앞뒤로 이어지는 시간을 상징하는 것도 의미 있다. 또다시 책이 다시 자라난 것도 기쁘고 무엇보다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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