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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하

@JforJS

아파요, 선생님. 너무 아파요. 그래도 선생님이니까 참을게요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요. 그래도 그래도 선생님을 사랑하는데 어떡해요


손에 한아름 당신을 쥐었어요. 발버둥 치지 말아요. 놓지 않을거니까 조금 더 조금 더 조금만 더 부족해요? 나도 그래요 나로 인해 망가져줘요.


내가 할게요. 당신을 망가뜨리는 일 내가 해야죠. 나 밖에 없으니까.


동상동몽.


목소리가 튀어나온 순간 눈이 떠져 보인 것은 나를 안고있는 당신의 팔목이었다.


낯익은 뒷모습이 있어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헤집었고


꿈을 꿨다. 이상할 정도로 흐드러진 꽃잎이 발 아래서 바삭거렸고 뒤쫓는 이도 없는데 그 길을 뛰듯이 걷는 꿈을.


나도 선생님 찾았는데...


선생님, 선생님.


@luashbrown 울지마, 예쁜 내 자기. 사랑해. (얼굴 쓰담쓰담) 나는 늘 자기 편이야.


@luashbrown 힘내, 자기. 내가 안아줄게. (꼬옥 쓰다듬) 내 자기야 한텐 비밀이야?


@luashbrown (깔깔)자기가 벗겨줄래? 응?


@luashbrown 자기야 안아줘 (갸르릉)(손에 부비적)


그래도 좋아해 신우야


또 못난이라고 그러지. 또.


@luashbrown ㅇ-ㅇ 같이 잘래.(꼬오옥) 난 자기가 좋아


@luashbrown ㅇ-ㅇ` (유무룩) 알았어...나 갈래. 안녕 자기.


@luashbrown 진짜? 알았어. 오늘은 밖에서 자고 올게.


안받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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