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zplzplz19's profile picture.

plzplzplz

@plzplzplz19

2019년 11월 18일 밤, 첫눈이 왔다. 물론 난 보지 못했다.


내가 사는 동네 사람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세탁소 할머니도, 문방구 아저씨도, 백반집 아주머니도. 심지어 집 앞에서 출발하는 출근길 택시의 기사님들도 하나같이 발랄하고 따뜻하시다. 좋은 기운이 넘치는 이 동네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최근 몇달간 음원차트 TOP 100의 반 이상을 이별 노래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이별로 가득찬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많다. 노래 제목에 이별이라는 두글자가 그대로 적힌 곡도 많다. 그래. 이별은 누구에게나 있고, 흔하고, 많다.


더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낄 때.


겨울이 왔다. 올 겨울은 얼마나 길까. 봄타령, 여름타령 천번쯤 하면 지나가려나.


United States トレンド

Loading...

Something went wrong.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