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_postscript's profile picture. 파도(@B__pontus)에 띄워 올린 유리병과, 등불(@S0NG_Major)에 태워 보낸 편지가. 그 마지막 한 줄에, 밤은 아주 잠깐 조용해진다.

永訣

@SNB_postscript

파도(@B__pontus)에 띄워 올린 유리병과, 등불(@S0NG_Major)에 태워 보낸 편지가. 그 마지막 한 줄에, 밤은 아주 잠깐 조용해진다.

(팔이라도 꼬집어주랴. 생시인지 확인하게.)


(칙칙한 별만 수두룩하다.)


(제 망토 옷깃 끌어올린다.) … 날이 추워졌어.


달이 밝습니다. 당신 바라보는 것이 나를 비추는 것과 다른 것은 아닌지, 당신도 달 뜰 때면 나를 떠올리곤 하는지···.


永訣 已轉發

범람하는 파도에 휩쓸려 뿌리가 뽑히고 생명이 사라지고 남은 것이라곤 핏물 넘실 거리는 바다 그 하나였다. 살갗 썰어내는 물결 따라 떠돌며 유영하라. 그 모든 붉음 삼켜내 아이 뼛조각이라도 찾아낼 그 찰나를 위해. #산나비_봇친소


다들 앞으로도 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군.


나도 그리 특별한 일 없이 평소처럼 지냈다. 이전보다 약간 바빠진 것을 제외하면 말이지.


그렇군. 모쪼록 잘 마무리되길 바라마. 끝까지 힘내고.


좋은 일이라… 무슨 일이길래 확답은 못 하는 거지?


심각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군. 수고 많았다.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말투인데.


격하게도 맞아 주는군. 그간 별일은 없었나.


(짧게 손 인사 한다.)


(끄덕.) 이리 대화하는 것은 오랜만이지. 그간 잘 지냈나?


(지그시 쳐다본다. 당신 머리 약하게 누르기나..)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바람이나 쐬고 있다.) 가을이 오려나···.


United States 趨勢

Loading...

Something went wrong.


Something went wrong.